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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큰 수술 없이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뇌 질환Health 2022. 8. 8. 17:36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뇌 질환 '뇌수막염' 알아보기 많은 분들이 뇌와 관련된 질환은 다른 질환보다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뇌는 몸의 중추신경을 관장하기 때문에, 행여나 무슨 문제가 생겨 잘못되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곤 할텐데요. 다행히 뇌와 관련된 질환임에도 큰 수술 없이도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이러한 뇌 질환 중에서도 오늘은 뇌수막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수막염 이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뇌수막이라고 부릅니다. 뇌수막은 뇌를 감싸고 있는 연질막, 연질막 밖에 거미막, 그리고 가장 바깥쪽에 경질막으로 구성됩니다. 뇌수막염은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있는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뇌수막염 원인
유행성
대체적으로 1~2세 유아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며 수막염균이 비말로 감염됩니다. 겨울에서 봄에 걸쳐 발생하며 오한, 발열, 케르니그 징후 등 그 외에도 신경 관련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균성
주로 폐렴구군, 인플루엔자에 의해 발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핵성
결핵에 이어 발병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진균성
크립토콕쿠스에 의해 발병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렙토스피라성
엔토로바이러스군에 의해 발병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황달, 출혈 및 단백뇨가 나타납니다.
감기 같은 증상 혹은 뇌막자극 증상,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뇌수막염 증상
일반적으로 감기처럼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납니다. 세균성의 경우 병이 급격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은 3~4일에 걸쳐 증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치료가 잘 되며 7~10일 후 대부분 회복됩니다. 감기 증상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막자극증상
뇌막자극증상은 경부 강직, 눈부심, 두통 등 주요 세 가지 증상이 있으며 임상적 징후로는 강직, 커니그 징후, 부르진스키 징후가 있습니다. 성인 환자 중 30%가 경부 강직이 나타났으며 5가 커니그와 부르진스키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경부강직
목 부분 근육이 강직되어 머리를 앞으로 구부릴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만약 목을 굽혔을 때 통증은 있지만 움직이는데 이상이 없다면 경부강직인 것은 아닙니다.
커니그 징후
신경학자인 커니그가 개발한 진찰법입니다. 엉덩이관절과 무릎관절을 구부린 자세에서 무릎을 폈을 때 통증이 나타나면 커니그 징후라고 합니다.
부르진스키 징후
소아과 의사인 브루진스키가 개발한 진찰법입니다. 누워 있는 환자의 머리를 들었을 때 뇌막의 자극으로 인하여 무릎이 굽혀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브루진스키 징후라고 합니다.
점출혈 발진 증상
점출혈 발진은 수막알균에 의해 발병한 경우 빠르게 퍼저나갑니다. 많은 불규칙적인 붉은색 혹은 보라색 발진이 몸통, 결막, 혹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수막염 치료
의외로 바이러스 침입에 의한 수막염은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두통, 탈수 증세와 같은 증상 완화 치료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발병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합니다. 또한 세균성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만 합니다. 원래 검사 후에 투여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검사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먼저 투여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평균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며 치사율은 10~15% 정도 입니다. 하지만 생존자 중 15% 정도의 환자는 후유증이 남기도 합니다.
또한 노인과 어린이일수록, 세균의 종류에 따라서 치사율이 다른데요.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치사율은 2~5%이고, 수막구균에 의한 치사율은 10~15%, 폐렴구균성에 의한 치사율은 약 30% 그리고 그람음성 간균에 의한 치사율은 40~80%에 이릅니다.
이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는 것으로는 Hib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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