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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성 지방 무조건 건강에 안좋다? 오해 바로잡기
    Health 2022. 6. 29. 10:07

    TV 건강 프로그램에서 한번쯤은 불포화산 지방, 포화산 지방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동물성 기름에 대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식물성 기름을 요리에 많이 이용하는데요. 사실 동물성과 식물성 기름에 대해 오해가 조금씩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포화산 지방이 풍부한 동물성 지방. 하지만 불포화산 지방산도 포함하고 있다?
    동물성 지방이 무조건 좋지 않다? 오해 바로잡기

    동물성 지방 vs 식물성 지방

    동물성 지방은 동물의 체내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을 얘기하는데요. 이 지방은 포화 지방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융점이 높으며 동물들의 영양 저장고로 많이 이용됩니다.

     

    반대로 식물성 지방은 씨앗, 견과류, 열매 등으로부터 얻는 지방(기름)을 얘기합니다. 식물성 지방은 동물성과 다르게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포화산 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혈관 질환과 비만을 초래합니다. 이에 반해 불포화산 지방은 체내에 있는 포화지방 덩어리들을 밖으로 배출해주어 혈관 건강을 좋게 만들어주는데요. 또한 불포화산 지방에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지만 필수로 섭취해야하는 오메가와 같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동물성 기름이 나쁘고 식물성 기름이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식물성 기름이 무조건 동물성 지방보다 건강하다는 것은 오해

    식물성 지방이 동물성 지방보다 더 해로운 경우

    식물성 지방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이 아닌 이유는 트랜스지방과 식물성 기름의 산화 때문입니다. 식물성 기름은 열, 빛, 공기에 약해서 쉽게 산화, 산패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 때 산화, 산패가 진행된 식물성 기름은 발암물질을 생성하게 됩니다. 발암 물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암이나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값싼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인위적으로 첨가하여 '경화유'라는 기름을 만들어내는데요. 이 경화유는 불포화산 지방도, 포화산 지방도 아닌 트랜스지방을 생성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경화유로 마가린이 있으며, 도넛, 과자, 치킨 등을 만드는데도 많이 사용됩니다.

     

    동물성 지방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식물성 지방이 열에 의해 쉽게 산화, 산패되는 것과는 달리 동물성 지방은 열에 강한데요. 때문에 동물성 지방으로 요리를 하더라도 산화되지 않아 발암물질을 생성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동물성 지방에는 두뇌 활동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육류 섭취량이 적은 편인데요. 때문에 계속해서 증가하는 심혈관 질환과 암 발병률의 원인을 서구화된 식습관 특히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동물성 지방이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미국에서 포화산 지방이 심장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대대적인 지방 섭취를 줄이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과는 달리 심장 관련 질환의 발생률은 전혀 줄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이 캠페인이 동물성 기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기회였다고 합니다.

    동물이 가진 영양소를 보관하고 있는 동물성 지방

    포화산 지방? 불포화산 지방?

    보통 어떤 음식은 포화산 지방이 많아서 좋지 않고, 어떤 음식은 불포화산 지방이 많으니 몸에 좋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하지만 음식에는 포화산 지방과 불포화산 지방이 오직 하나만 가지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돼지고기 기름에는 59%, 오리고기 기름에는 65% 불포화산 지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육류에 있는 지방을 포화산 지방과 불포화산 지방의 차이로 좋고 나쁘고를 판단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지방이 문제가 되는 것은 과하게 먹거나 산화/산패된 기름을 먹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데요. 불포화산 지방이 많은 견과류, 생선도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육류를 섭취할 때는 삼겹살, 꽃등심과 같은 지방 함량이 높은 고기보다는 목살이나 등심 위주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패스트푸드나 튀김과 같은 요리 보다는 삶거나 찌는 조리 방식을 이용하여 과도한 지방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적당한 동물성 지방 섭취량은 25g으로 보통 100g의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육류는 단백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철분, 칼슘, 비타민과 같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의 대부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탄수화물 섭취가 지방을 쌓이게 하여 비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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