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좋은 양배추의 효능과 부작용

양배추는 예전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서양의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히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및 소아시아 부근입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제일 많이 보고 소비하는 푸른 양배추와 더불어 적양배추, 사보이 양배추, 방울 양배추 등의 품종이 있습니다.

 

좋은 양배추 고르는 방법

양배추는 구매할 때 모양이 동글하고 색깔이 연한 녹색을 띄는 것을 골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으로 눌러봤을 때 단단하고 묵직하여 손이 쉽게 들어가지지 않는 양배추를 골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더해 잎이 시들어있거나 상처가 보이고 벌레가 먹은 것처럼 보이는 양배추는 피하고 또 꽃이 피려고 하거나 노란색을 띄는 양배추는 피해야 합니다.

 

양배추를 보관할 때는 실온을 피하고 1~5도의 온도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를 신온에 보관할 경우 쉽게 건조되고 색이 변하기 때문인데요. 랩으로 양배추를 감싸주거나 양배추 잎을 하나 떼고 그 잎으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만약 장기간 보관하고자 한다면 손질 후 비닐 팩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해주면 된다고 하는데요. 양배추는 병충해에 약하기 때문에 재배 과정에서 농약을 많이 쓰는 만큼 세척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재배에 농약이 필요한 양배추 안전하게 세척하는 법

양배추를 손질할 때에는 겉잎을 제거한 후에 베이킹 소다를 넣은 물로 세척을 진행합니다. 이후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도 잔류 농약은 흐르는 물로도 충분히 씻긴다고 합니다.

 

양배추 장점과 단점

양배추는 효능이 많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어 건강식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또한 잘 익은 양배추에서는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어떤 점 때문에 양배추가 이렇게 사랑을 받고 있는 건지, 조심해야 할 부작용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 건강에 효과적

양배추는 카베진이라고 불리는 비타민U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 성분은 위 점막을 만드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라딘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 점막을 강화시켜줍니다. 위 점막이 강화되면서 강력한 위산으로부터 세포조직을 보호해주는데요. 이 뿐만이 아니라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K는 염증과 출혈을 잡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위벽이나 위의 염증 및 출혈을 억제하는 데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살포라판 성분은 위염과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손 꼽히는 헬리코박터균의 활성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소개드린 성분들이 위와 관련한 질환 위염, 위암에 대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보통 스트레스를 날리거나 기분 전환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극적인 음식이 스트레스를 날려줄 수는 있어도 당뇨, 탈모, 염증, 고혈압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자제할 수 있지만, 회식이나 모임 같은 곳에서는 마냥 거절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위를 보호하는 양배추의 효능이 자극적인 음식의 악영향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혈관 건강에 효과적인 양배추. 하지만 때로는 부작용이?

2. 혈관 건강

양배추에는 칼륨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칼륨 성분은 우리 몸에 해로운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어 혈관을 보다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고혈압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피부 미용

양배추에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노화를 촉진하는 세포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요. 그 결과 상피 세포의 재생을 돕고 노화예방과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유황성분이 들어있는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를 조절하는데도 효과가 있으며 여드름 상처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C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색소 침착을 막아주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양배추 과다 섭취 시 부작용

양배추는 혈액의 점도를 조절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양배추에 있는 비타민K는 염증과 출혈에 좋기도 하지만, 혈액을 응고시키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신체 곳곳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면 양배추 섭취를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양배추가 갑상선이 요오드를 흡수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지 못해 '갑상선 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양배추의 장점과 양배추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몸에 좋다고 해서 과다 섭취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